미더덕으로 잘못 알기 쉬운 ‘오만둥이’분류학적으로 미더덕아과에 속하는 오만둥이는 오만둥, 오만디, 만득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작지만 모양이 멍게와도 비슷해서 흰멍게라고도 부른다. 오만둥이의 모양이 작은 멍게처럼 생기도 했지만 울퉁불퉁한 홈이나 주름이 있어서 돌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오만둥이의 ‘오만’은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을 일컫는 말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잡스러운 생물을 의미한다.오만둥이의 몸길이는 1~10cm 정도이며, 몸은 원형에 가까우나 불규칙한 형태를 띠기도 한다. 겉껍질은 회황색에서 연한 황색으로 개체별로 차이가 있으며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로 덮여 있으며 불규칙한 홈이나 주름이 있다.오만둥이와 많이 혼동하는 미더덕은 오만둥이와 유사한 환경에서 서식하지만 차이는 확실하다. 일단 ..